판형: 210 x 280mm
분량: 240쪽
ISBN: 979-11-980376-1-9
『사물의 기억법: TOYS』는 양승욱 작가가 10여 년간 해온 작업 중, 장난감과 관련된 사진 작업을 엮은 사진집입니다. 사진이라는 매체를 활용하여 자신이 갖고 있는 생각과 시각을 장난감을 통해 표현하는 작업을 이어온 작가의 작업 중, 총 10개의 시리즈로 공개된 130여 점과 작가의 생각이 담긴 에세이를 함께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책은 묵직한 느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하드커버 양장제본으로 제책하면서 책을 보호해주는 덧싸개를 제작하는 방향을 선택했습니다. 덧싸개에서는 사진을 전면으로 보여주면서 눈길을 끌게 만들고, 책의 실제 표지는 박으로 만들어진 단아한 표지를 제작했습니다. 덧싸개는 하나의 포스터처럼 사용을 할 수 있게 90도를 돌렸을 때, 텍스트들이 정갈하게 보일 수 있도록 제작을 했으며, 가로로 봤을 때는 두 작품을 볼 수 있는 포스터로 만들었습니다.
덧싸개는 별색을 사용하여 5도, 내지는 4도 인쇄를 활용하여 사진이 정확하게 보일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제호는 AG초특태고딕과 AG최정호체 Std를 사용했다. 본문은 AG최정호체 Std와 Sabon LT를 섞어서 사용했으며, 강조가 필요한 부분은 지백 120g을 사용했다. 쪽번호도 제호랑 같은 서체를 사용했다.
많은 이들에게 닿기 위해 번역자와 편집자와 함께 협업하여 만든 책이며, 언리미티드 에디션 15에 참여해 프로그램까지 함께 진행했던 책이다.